저출산극복을 위해 현장이음 토론회 개최

10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여성아이정책 현장이음 토론회’를 개최하고 초저출산 문제에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경상북도
10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여성아이정책 현장이음 토론회’를 개최하고 초저출산 문제에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경상북도

경상북도가 2024년 새해를 맞아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대응 방안 마련에 나섰다.

10일 경북여성정책개발원 다목적홀에서 ‘여성아이정책 현장이음 토론회’를 개최하고 초저출산 문제에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기관들의 협력 강화,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상북도 여성아동정책관실을 중심으로 경북여성정책개발원, 여성긴급전화1366경북센터, 경북가족센터, 경북육아종합지원센터, 경북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경북청소년수련원 등 다양한 부문의 유관기관들이 참여해 저출산 현상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현상 분석과 해결 방안 도출을 위해 난상 토론(브레인스토밍)을 이어갔다.

토론에서는 타 지역 및 해외에서 추진 중인 다양한 사례를 분석하고 경북지역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한 의견들을 나눴으며 신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프로그램 도입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경북도가 본인부담금 90%를 지원하며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을 지역에 맞게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도출됐다.

경북도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지역사회에 도입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검토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기관과의 소통 창구 확장, 협력체계 강화 등으로 지역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을 이끌어내기 위한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은정 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은 “경상북도는 벼랑 끝에 서 있다. 목숨을 거는 각오로 초저출산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태다. ‘경상북도에서 낳은 아이는 경상북도가 책임지고 기른다’는 기조하에 공적 돌봄체계의 전방위적인 강화를 선도할 계획”이라며 “현장 전문가의 의견과 토론회에서 나온 아이디어들을 소중히 갈무리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반전 전략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