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대구경북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
책 제목에 구미해평취수원 및 '구미-대구' 통합 담아

정세용 전 구미시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장 전 시장은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구미을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했다. ⓒ권은주 기자
정세용 전 구미시장이 출판기념회에서 책의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다. 장 전 시장은 오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더불어민주당으로 구미을 지역구 예비후보 등록했다. ⓒ권은주 기자

장세용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경북 구미을 예비후보가 10일 구미코 중회의실에서 저서 '물 나누기와 땅 더하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장 예비후보는 2018년 6‧13 민선7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로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당선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보수 성향이 특히 강한 구미에서의 당당선이라오는 4.10 총선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구미지역의 인사들과 더불어민주당 대구경북 관계자들, 지역민들이 참석했다. 또한 문재인 전 대통령,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국회의원, 서영교 최고위원 등이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장 에비후보는 “'물 나누기와 땅 더하기'는 ‘민선 7기 구미시장으로 재직하면서, 퇴임 이후 2년 동안의 글들을 한권에 담아냈다. 총선을 준비하며 지난 6년 소중하지만 결코 녹록하지 않았던 시간들을 돌아보며 그것이 구미의 미래 100년 구상과 어떻게 연관되는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시장시절, 시장 퇴임 이후 외부에서 본 구미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책에 적었다고 말했다.  ⓒ권은주 기자
장세용 전 구미시장은 시장시절, 시장 퇴임 이후 외부에서 본 구미시의 발전방향에 대해 책에 적었다고 말했다.  ⓒ권은주 기자

책은 제1장 도시를 걷다, 제2장 도시가 제공하는 위안, 제3장 현안과 논쟁, 제4장 대안의 모색, 제5장 성찰의 시간으로 나누어 학자출신 정치인답게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장 예비후보는 “시장 업무를 수행하며 구미경제 재도약, 이를 성취하는데 필요한 것은 도시의 문화적 역량강화와 교통망 대전환”이라며 “KTX 구미산단역 신설, 취수원 이전 갈등 해결, 국가5산단 업종 확대, 낙동강습지 국가정원 추진, 동구미역 신설 등 도시행정, 경제, 문화적 혁신 방안과 내용들을 책에 적었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1953년생으로 구미시 인동동(경북 칠곡군 인동면 인의동)이 고향이다. 인동초, 인동중, 대구상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사학과, 경북대 대학원 사학과 석사, 영남대 대학원 사학과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부산대 한국민족문화연구소 인문한국교수, 대구경북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구미시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여헌학 연구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몽테스키외의 정치사상』,『 프랑스의계몽주의 지성사』,『미셀 드 세르토, 일상생활의 창조』,『도시와 로컬리티 공간의 지형도』 외 다수의 번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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