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필하모니 현악 4중주단. ⓒ제주아트센터
베를린 필하모니 현악 4중주단. ⓒ제주아트센터

제주아트센터(소장 강충렬)가 베를린 필하모니 현악 4중주단 등 올해 공연 라인업을 발표했다. 올 한해 제주 예술인과 국내외 기관 등의 기획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2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이자 TV 프로그램 진행자이기도 한 ‘대니 구’를 중심으로 피아니스트 조윤성,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 퍼커셔니스트 파코 등이 출연하는 러블리 콘서트 대니 구의 ‘로맨틱 바이올린’ 공연이 진행된다.

3월에는 3·1절 기념 공연으로 일제강점기의 시대적 배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앞서가는 삶을 살았던 한 여성의 성공기를 그린 창작뮤지컬 ‘헤어드레서’를 선보인다.

더불어 판소리 창작자 이자람이 헤밍웨이의 고전을 바탕으로 직접 쓰고 창작한 판소리 공연 ‘노인과 바다’도 계획돼 있다.

4월에는 국립국악원의 ‘종묘제례악’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5월에는 ‘베를린 필하모닉 현악 사중주단’ 초청 공연과 글로벌 평화도시연대 ‘제주×독일 오스나부뤼크 평화교류음악회’가 예정돼 있다.

6월에는 ‘대한민국 무용인 한마음 축제 in 제주’와 한국음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부와의 공동기획으로 ‘2024 오페라갈라콘서트 ‘리골레토 & 홍윤애’‘를 준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제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과 청년예술인들을 중심으로 ‘정원 숲속 오소록 콘서트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을 계획 중이다.

강중열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올 한 해 제주아트센터에서는 시민의 일상을 문화예술로 풍요롭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아트센터에서 기획한 공연은 지정좌석제이며, 입장권 예매는 제주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문의는 홈페이지(www.jejusi.go.kr/acenter/index.do), 공연운영팀(064-728-1509, 8952~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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