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괌관광청
괌 ⓒ괌관광청

미국령 괌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총격으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용의자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괌 경찰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지난 4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객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차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괌 경찰은 용의자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용의자와 일당으로 추정되는 다른 1명은 한 게임방에서 체포됐다.

지난 4일 저녁 7시 40분∼8시쯤 50대 한국인 관광객 부부가 괌 투몬 지역 건비치에서 츠바키 타워 호텔을 향해 걸어가던 중 강도를 만나 저항하다 남편이 총에 맞아 숨졌다.

숨진 남성은 은퇴를 기념해 부인과 함께 괌 여행을 나섰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직후 괌 경찰은 5만달러(66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을 추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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