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30분 세종체임버홀

ⓒOPUS CHAMBER SOCIETY
ⓒOPUS CHAMBER SOCIETY

‘OPUS CHAMBER SOCIETY 창단연주회 Saint-Saëns & 백병동’이 오는 11일 저녁 7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 국내 최고 연주자 20명이 프랑스 작곡가 생상스와 국내 1세대 작곡가 백병동의 작품을 선보인다.

오윤아 음악감독이 이끄는 OPUS CHAMBER SOCIETY(오푸스 챔버 소사이어티)는 작품번호를 뜻하는 ‘OPUS’를 모티브로 국내외 작곡가의 실내악 작품을 심층적으로 해석해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발굴하고, 보다 다양한 실내악 레퍼토리를 구축하고자 한다.​

청년과 장년, 대중적인 예술가부터 신진 예술가까지 모두가 작품으로 하나 되는 실내악 음악회를 지향한다. 매회 서양 작곡가와 국내 작곡가를 한 명씩 선정, 두 작곡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연주할 계획이다. 국내외에서 공연을 여는 한편 국내 작곡가 작품은 음원으로도 발매할 계획이다.

​오 음악감독은 “세계 무대를 빛낼 수 있는 국내 작곡가들의 훌륭한 작품을 발굴함으로써 한국의 클래식 음악을 국내, 나아가 세계로 전파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생상스의 플루트,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타란텔라 a단조, Op. 6(Tarantella for Flute, Clarinet & Piano, Op.6)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백병동의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를 위한 3중주(1985), 생상스의 피아노, 트럼펫, 현악기를 위한 칠중주 Op.61(Septet for Piano, Trumpet & Strings, Op.61)을 들려준다. 2부에선 백병동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생상스의 피아노 사중주(Piano Quartet in Bb major, Op.41)을 선보인다. 문의 02-2266-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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