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회장에 정세균 노무현재단이사장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시(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시(을) 지역구 출마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8일 오전 11시 한들문화센터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천안시 을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양 전 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위대한 나라, 대한민국은 저출생, 고령화, 사회 양극화라는 3대 위기가 존재한다”며,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기 위해, 저 양승조를 낳아주고 키워 준 천안을 대한민국 일등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양 전 지사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은 21세기 선도국가 반열에 오른 대한민국을 과거로 회귀시키고 있다”며, “잘못된 길로 가고 있는 정부를 바로잡기 위해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 여섯 번째)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전현직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사진 왼쪽 여섯 번째)양승조 전 충남도지사가 전현직 충남도의원, 천안시의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양승조 국회의원 예비후보 캠프

그는 “18년간 국회의원과 충남도지사를 하면서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해결해 왔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으로는 △모든 영유아의 차별 없는 돌봄과 교육 기회 제공 △국민건강보험으로 의료비 걱정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공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 확대 △대학 등록금의 단계적 무상교육 실시 △충남형 선도적 기본복지 대표 정책인 ‘꿈비채’의 전국화 △동일급여, 주4일 근무시대 도입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 법제화 등을 제시했다.

양 전 지사는 “천안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주도할 중심지로 성장해야 한다”면서 천안지역 발전 방안으로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 성환 종축장의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업단지’ 조기 개발 △KTX 천안아산역 R&D 집적지구 완성 △제3탄약창 군사보호구역 해제부지 지방정원 조기 조성 △수도권 전철의 독립기념관 연장 △천안시 외곽순환도로망 조기 확대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약속했다.

양 전 지사는 출마 기자회견 후 예비후보자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양 전 지사의 후원회장은 사람사는 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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