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나스닥 0.56%↓
국제유가가 미국의 휘발유와 석유제품 재고 증가로 하락 마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선물은 0.51달러(0.7%) 하락한 72.1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거래소에서 브렌트유 3월물은 0.66달러(0.8%) 하락한 77.59달러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는 전날 3%대 상승했으나 미국의 재고가 급증했다는 소식에 이날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1,090만 배럴 증가한 2억 3,700만 배럴로 3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주 석유제품 재고는 1,010만 배럴 증가한 1억 2,590만 배럴로 나타났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15포인트(0.03%) 오른 3만 7440.34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6.13포인트(0.34%) 내린 4688.68로, 나스닥지수는 81.91포인트(0.56%) 떨어진 1만 4510.30으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보고서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초 조정에 대한 우려 속에 혼조세를 보였다.
미 고용정보업체 ADP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6만4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의 10만1천명 증가와 뉴욕증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3만명 증가를 모두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