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정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출마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본인 제공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본인 제공

정은혜(40)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4·10 총선에서 부천시 정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며 “2040 젊은 여성들과 함께 하는 정치를 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비례대표 승계로 8개월간 의원직을 지낸 정 예비후보는 “젊은 여성으로 55세, 남성, 서울대로 대표되는 국회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시 정 선거구에 출마한 이유에 대해서는 “부천시 오정구에서 30년을 살아와 누구보다 지역문제를 잘 안다고 자신한다”며 “열악한 주거문제, 심각한 주차난, 범죄예방설계, 지역사회돌봄통합, 육아종합지원센터 확대, 광역교통망 개선 등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해 오정의 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20년간 민주당에서 활동하며 많은 여성 청년들을 만났지만 결혼, 출산, 육아, 정치적 상황으로 정치를 포기하게 된 분들이 많았다”며 “당선이 되면 젠더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이에 따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해 20·40여성들에게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만들어줄 정당은 민주당이라는 확신이 들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본인 제공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본인 제공

정 전 의원은 임기 동안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지내며 성범죄 가해자 출소 후 피해자 접근금지 범위 확대, 성범죄자 키즈카페 취업제한, 부모공동육아지원 확대, 아동성교육 의무 법제화 등에 대한 법률을 발의했다.

청소년 부모, 미혼모, 청년, 크리에이터 등과 관련한 토론회도 개최해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 의원으로 평가받는다.

21대 총선에서 낙천된 후로 국민대학교 혁신기업센터에서 전임연구교수와 책임연구원을 맡아 플랫폼 기업들을 연구하고, 국회의장 소속 사단법인 한국여성의정 장학생으로 중앙대 의회학과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현재 부천지역에서 탄소중립실천연대 공동대표, 호남향우회 상임부회장, 민주평통부천시협의회 자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민주당 교육연수원 수석 부원장으로 전국의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를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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