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 나수진...장려상 이진·최우정
28일 시상식 열려

국립극장은 28일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씨, 장려상 수상자 이진, 최우정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은 28일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씨, 장려상 수상자 이진, 최우정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립극장 제공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8일 서울 중구 달오름극장에서 ‘제3회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우수상에 나수진씨, 장려상에 이진씨, 최우정씨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상금은 300만원, 장려상은 50만원이다.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은 신진 평론가를 발굴·지원해 공연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2021년 제정됐다. 지난 7월~11월까지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작품 평론 1편과 국립극장 공연 외 작품 평론 1편, 각 요약문을 공모해 장르별 심사위원 4인의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올해 대상과 우수상 당선자는 없다.

최우수상 수상자 나수진 씨는 국립무용단 안무가 프로젝트에 대한 평론 ‘현대 한국 사회의 일그러진 자화상, 넥스트 스텝Ⅲ’와 ‘경계를 넘어 낯섦을 향해 나아가는 감각의 여정, 카베에’ 평론으로 심사위원단의 고른 지지를 얻었다. 특히, 국립현대무용단 ‘카베에’ 작품 평론은 “생동감 있는 분석을 바탕으로 비평가가 제시한 주제를 힘 있게 전개했다” “창작자와 향유자 모두의 관점을 관통하는 철학을 담아냈다” 등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국립극장 젊은 공연예술 평론가상이 3회에 이르면서 응모작 수준이 높아진 모습을 발견해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이 상이 공연예술계의 의미 있는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수상작은 추후 당선작 모음집으로 발간되며, 3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자료실과 공연예술박물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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