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역 인근, 19층 규모 첨단업무복합단지 조성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청량리역 인근에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1117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청량리역 인근에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1117세대가 들어선다. ⓒ서울시 제공

서울 동대문구 지하철 청량리역 인근에 49층 높이의 공동주택 1117세대가 들어선다. 서초역 인근에는 공연장과 박물관 등 19층 규모의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제23차 건축위원회에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해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총 197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고 공연장과 박물관, 문화시설, 업무시설 등이 조성된다.

전농 재정비촉진구역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이번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을 통해 지하 8층~지상 49층 규모의 4개 동과 부대복리시설이 건립된다. 세대 수는 분양 927세대와 공공 190세대 등 총 1117세대다.

위원회는 지난 9월 건축심의 때 지적된 사항을 반영해 통경축을 추가 확보할 수 있도록 건물의 배치와 위치를 변경했다. 단조로운 저층부 입면 디자인을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개선하고, 당초 입면계획에서 우려됐던 빛 반사를 저감하도록 했다.

서울 서초역 인근에 공연장과 박물관 등 19층 규모의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역 인근에 공연장과 박물관 등 19층 규모의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서울시 제공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도 전날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구역에는 공연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포함된 첨단업무복합단지가 지하 9층~지상 19층 규모로 건립된다.

위원회는 건축물 높이를 기존 111m에서 136m로, 용적률은 256%에서 286%로 변경해 통경축을 확보하고 단지의 개방성을 높였다.

남측과 북측 부지에는 각각 기부채납시설인 공연장과 보이는 수장고 등을 계획해 공공이 이용할 수 있는 단지 내 시설을 조성하도록 했다.

'금천구 신안산선 신독산역 인근 역세권 활성화 사업'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해당 사업은 지하 7층~지상 41층 규모로공동주택 272세대, 오피스텔 14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하는 내용이다. 위원회는 확장 불가능한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설치해 다양한 옥외 주거공간을 형성하도록 했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도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하면서 4개동, 지하 6층~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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