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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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분양시장에서 수도권 아파트 단지에 청약통장 65%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전문 정보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1월 수도권 청약에 59만6324건이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청약 접수 건의 65.4%에 해당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도권 청약 접수 비율 31.5%의 2배 가량 높아진 것이다.  

같은 기간 1순위 청약 경쟁률은 수도권이은 15.7대 1로 비수도권 청약경쟁률 7.3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올해 1~10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4만578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거래량 7만5738건 대비 약 2배 가량 많았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4구(강남·서초·송파·용산)를 제외한 수도권 전 지역은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접근의 문턱이 낮아진 데다 종부세를 낮추는 등 아파트 거래에 대한 제약이 대거 풀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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