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5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에스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성시연. ⓒYongbin Park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에스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인 성시연. ⓒYongbin Park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지휘자 성시연과 젊은 바이올린 거장 양인모가 서울시립교향악단 신년 음악회 무대에 선다.

‘2024 서울시향 신년 음악회’가 오는 2024년 1월5일 저녁 7시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마에스트라’, 뉴질랜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첫 수석 객원지휘자인 성시연이 포디움에 오른다.

한국인 최초로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가 협연자로 나서 활기차고 희망찬 선율을 선보인다.

한국인 최초로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한국인 최초로 2015년 프레미오 파가니니 콩쿠르, 2022년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 ⓒ서울시립교향악단 제공

이번 공연은 화려하고 웅장한 관현악곡 차이콥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으로 막을 올린다. 차이콥스키가 이탈리아 여행 중 받은 인상을 팡파르, 무곡, 민요 등으로 엮은 작품이다. 특히, 금관과 타악기가 강조된 눈부신 오케스트레이션과 독특한 리듬감이 압권이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대표작 ‘치고이너바이젠’, 라벨의 ‘치간’을 들려준다. 열정적인 집시 음악에 강렬하고 화려한 기교가 돋보이는 곡들이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8번이 대미를 장식한다. 드보르자크 교향곡 중 민족적인 색채가 가장 뚜렷한 곡으로 작품 전반에 보헤미안 정서가 짙게 녹아 있어 ’드보르자크의 전원 교향곡‘으로 불린다.

티켓은 좌석 등급별 1~5만원이다. 국가유공자·의사상자·장애인은 동반 1인까지 확인증 지참 시 50% 할인 혜택을, 7~24세 초등학생 이상 회원은 본인에 한해 20~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