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 필요해”
‘미세먼지저감법’ ‘노사민정 대타협법’ 입법화 공약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 본인 제공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 본인 제공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임 선임행정관이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윤석열 검찰독재를 끝장내고 ‘대한민국의 봄’을 열겠다”며 “광명시 갑에서 광명 최초 청와대 출신 국회의원이 돼 ‘시민이 주인되는 시대’를 열고, ‘서울보다 살기 좋은 광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3명의 민주 대통령을 보좌한 경험이 있는 임혜자 전 선임행정관은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막지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우겠다”며 “실종된 정치, 파탄난 민생경제, 무너진 민주주의, 추락한 외교, 꽉 막힌 남북관계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 흔들기를 통한 신당론 등 무책임한 정치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기득권 타파와 뼈를 깎는 혁신에 앞장서야 한다”며 “세력교체, 선수교체, 정치교체를 통한 국가혁신만이 살 길이고, 해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혁신의 얼굴을 한 민주당의 압도적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며 “복지 노동 전문가답게 대한민국이 미래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바로잡고, 윤 정부가 내팽개친 민생과제들을 최우선적으로 챙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체적인 공약으론 △제4차 산업혁명사회 대비를 위한 각 산업분야 및 소외계층 경쟁력 강화 △‘미세먼지저감법’ 입법화를 통한 미세먼지와 기후위기로부터 국민지키기 △첨단산업 등 수도권 규제완화로 수도권 산업 활력을 위한 법적 토대 마련 및 광명의 미래 100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생태계 조성 △‘노사민정 대타협법’ 입법화로 경제발전 원동력 마련 등 4대 주요 입법 공약을 제시했다.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 본인 제공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이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내년 총선에서 경기도 광명갑에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 본인 제공

‘폭풍성장 광명시 만들기’를 위한 ‘新 광명시대 5대 프로젝트’도 제시했다. 주요 내용은 △‘선제적인 광명형 모범공동체 문화도시’ 조성으로 재개발과 재건축에서 협력과 연대 문화만들기 △구도심과 거주민들을 위해 집중적 전폭적 지원을 통한 방범, 미화, 편의시설 확충 등 일등 주거환경 조성 △‘도로망 확충 불도저’로 만성적인 광명 도시교통 문제 해결 △‘교육산업 엑스포 체험관’ 유치로 광명의 위상 정립 및 일자리 창출 △‘배고프지 않는 도시 만들기’로 끼니 거르는 어르신 제로 달성 및 약자와의 따뜻한 동행도시 광명만들기다.

임 전 선임행정관은 사회복지학 박사로 국민권익위원회 위원, 추미애 국회의원 보좌관, 민주당 경기도당 대변인, 건국대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초빙교수, 서울시 적극행정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김대중재단 기획위원,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 상임부위원장, 더민주혁신회의 상임위원, 혁신의 길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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