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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과 삼성플라자 분당점이 공

동주최하는 열린 가족사랑 문화제가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삼성플라

자 분당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5월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한 가족문화를

창출하고, 가족놀이 문화를 정착시켜

열린가족을 확산시키려는 취지에서 마

련됐다. 삼성플라자는 기업으로서 지

역 문화에 기여하려는 뜻에서 여성신

문과 공동 주최를 제의해 왔다.

삼성플라자 분당점 열린광장에서 지난

2일 예선을 거쳐 5일 본선을 가진 가

족 노래, 악기 경연대회에는 지난해

열린가족 문화제를 관람했던 가족들로

10여팀이 1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치열한 접전을 벌

였다.

가족 노래, 악기 경연대회 예선이 있

은 다음날인 3일에는 별난가족 기네스

가 벌어졌다.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이 신기할 정도로 닮은 가족, 가장

많은 쌍둥이 가족, 온가족이 악기 하

나씩 연주해 오케스트라를 방불케 한

가족 등이 가족의 별난 재주와 특징을

뽐냈다. 특히 반응이 좋았던 이 프로

그램은 KBS‘기네스 도전 별난세

상’에도 참가하게될 예정이라고.

3-5일에는 가위손, 트위터 등 영화캐

릭터들이 출연하여 춤과 재미있는 쇼

를 선사한 캐릭터 페스티벌, 학부모

연대가 선정한 좋은 가족책 전시회,

어린이 벼룩시장 어린이 열린장터 등

이 마련됐다.

어린이 열린 장터에 참가한 어린이들

은 자신이 쓰지 않는 물건을 이웃과

교환하고 삼성플라자가 제공한 기증물

품 상당의 쿠폰으로 다시 열린 장터에

서 물건과 교환하여 나누어쓰기를 배

웠다.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남에게 도움

을 줄 수 있다는 게 즐거워요. 또 막

상 남에게 주려고 하니 그 물건이 좋

아보이는 거예요. 앞으로 학용품 하나

라도 소중히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요.”열린 가족사랑 문화 축제에 참가

한 분당의 최보은 학생의 이야기다.

앞으로 남은 행사는 가족신문만들기,

가족패션쇼, 가족음악회 등.

9일 있을 가족신문 만들기는 문화센

터에 가족들이 참가해 가족신문 만들

기 실제를 배우고 그 자리에서 신문을

만들어 전시할 계획이다. 자기 가족의

자랑거리, 특성을 홍보하며 가족애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참가자가

쇄도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외국어대 플라밍고, 노어과 전통민속

춤, 아프리카어과 민속춤 등 3개 동아

리가 특별출연하여 가족들에게 세계

민속춤을 선보인다. 3시, 5시 2회 공연

이 마련돼 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 3시에는 어린

이와 부모가 직접 참가하여 의상, 워

킹 등을 겨룰 가족패션쇼 순서도 마련

돼 있다.

이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할 프로그램

은 가족음악회. 온가족이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이 음악회는 SBS-FM 이성

미 ‘스트레스 제로’에 녹화방송된

다. 이현도, 신성우, 디바, 쿨, 안치환,

고한우, 송대관 등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품위있

고, 경기침체로 무거워진 마음을 가볍

게 털어내 줄 예정이다.(02)581-3492

〈최이 부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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