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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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가 자신이 근무하는 학교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중학교 교사 3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다수의 남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추행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이 지난달 말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고소장 다수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 측에서 추가 피해 사례를 조사해 왔다. 사건 초기보다 경찰에 확인된 피해 학생 수도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지난 28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지난 30일 영장을 발부받았다.

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고려해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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