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 이하 대구사랑의열매) ‘희망2024나눔캠페인출범식’과 ‘대구사랑의온도탑’ 제막식을 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광장에서 개최했다.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전개하는 2024나눔캠페인의 슬로건은 ‘기부로 나를 가치있게, 대구를 가치있게’이다. ‘기부 참여를 통해 나 뿐 아니라 삶의 터전인 우리 지역사회의 가치를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기간동안 나눔목표액은 106억2천만원으로 지난해 캠페인 목표액인 100억원의 106.2% 수준이다(전년 모금결과 대비 102.9%). 경제가 어려울수록 민간복지재원수요가 더 늘어남을 감안하여 전년도보다 상향된 목표액을 제시했다고 대구사랑의 열매는 밝혔다.
이날 희망2024나눔캠페인 행사에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김수학 대구사랑의열매 회장, 이만규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등이 참석, 캠페인 출범을 알리고 사랑의 온도탑 제막을 통해 이웃돕기 운동의 시작을 선포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나눔목표액 1%가 사랑의 온도 1도로 표시된다.
대구사랑의열매는 ‘희망2024나눔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을 위해 다양한 기부참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먼저 ‘착한대구 캠페인’은 착한일터, 착한가게, 착한가정, 착한시민, 착한펫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착한펫’은 2023년 새롭게 론칭한 정기기부 프로그램으로 반려동물 명의로 기부가 가능하다.
‘나눔리더’는 1백만원 이상 기부 할 경우 이름을 올릴 수 있으며, 각종 협회, 모임 등의 단체가 1천만원 이상 기부금액을 3년 내 기탁할 경우 가입할 수 있는 ‘나눔리더스클럽’도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캠페인 기간 중 대구사랑의열매 대표 모금프로그램인 ‘아너소사이어티(Honor Society)’도 적극적으로 홍보 한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개인고액기부자의 모임으로 대구에는 230여명의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기부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홈페이지(daegu.chest.or.kr) 및 모바일을 통해서 나눔에 참여할 수 있으며 053)667-05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학 대구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주변을 돌아보면 나보다 훨씬 힘든 상황에 처한 이웃들을 쉽게 볼 수 있다”며 “기부는 나를 가치 있게도 하지만 지역사회의 가치를 지켜내는 일이기도 하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