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아비브=AP/뉴시스] 임시 휴전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각)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사람들을 태운 헬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 착륙하고 있다.
[텔아비브=AP/뉴시스] 임시 휴전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각)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가 풀려난 이스라엘 사람들을 태운 헬기가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한 병원에 착륙하고 있다.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인질 6명이 추가로 적십자사에 인도된 뒤 이스라엘에 도착했다고 이스라엘군(IDF)이 지난 30일(현지시각) 밝혔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이들 인질은 하체림 공군기지에서 기본적인 건강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이스라엘군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인들이 석방된 인질들을 병원까지 호송할 것이라며 이들은 그곳에서 가족과 재회한다.

영상에는 적십자사 차량이 이스라엘군의 보호를 받으며 이집트 라파 국경을 통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앞서 이날 가자지구에 억류됐던 또 다른 여성 2명이 석방돼 이스라엘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30일 오전 7시(한국시각 오후 2시) 휴전 협상 종료 직전 연장에 합의했다.

이스라엘 매체 와이넷(Ynet)은 하마스가 30일 이스라엘 인질 8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관리는 8명의 인질이 억류됐던 곳이 달랐기 때문에 2명은 다른 곳에서 풀려났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30명을 석방할 예정이다.

AP는 하마스가 아직 인질 140명을 억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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