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국민의힘이 내년총선 공천에 반영되는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역 의원 중에선 배현진 의원이,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선 나경원 전 의원이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27일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204명의 당협위원장 중 하위 46명에 대한 내년 총선 공천 배제(컷오프)를 당에 권고했다.

신의진 당무감사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하위 46곳 당협위원장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권고했다”며 “이외에도 원내 국회의원의 경우 여론조사 결과와 정당 지지도를 비교했을 때 개인의 지지도가 현격히 낮은 경우 문제가 있음을 공관위에 권고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당무감사 결과 현역 의원 중에는 배현진(서울 송파을)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원외 당협위원장 중에서는 나경원(서울 동작을) 전 의원이 1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위원장은 “처음엔 상위권에 계신 분들을 발표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그렇게 했을 때 오히려 점수 안 좋은 분들이 불만이 나올 수도 있고 점수 높은 분들이 자기들은 지금 주목받을 때가 아니다, 몸 낮춰서 지역 뛰는 게 더 좋다고 했다”며 “위원들 바람과 달리 잘하는 당협에 대한 공식 발표는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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