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4주 만에 일제히 하락 마감…S&P 500 0.2%↓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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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OPEC+(석유수출국협의체)의 추가 감산 가능성에도 소폭 내렸다.

27일 (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68센트(0.9%) 하락한 배럴당 74.86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60센트(0.74%) 하락한 배럴당 79.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30일로 예상되는 OPEC+ 회의에서 내년까지 공급을 억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지만 유가는 소폭 떨어졌다.

OPEC+의 추가 감산 가능성은 이미 지난주 반영돼 유가는 주간으로 5주 만에 처음으로 상승전환했다.

아프리카 산유국들이 생산 목표에 대한 이견을 내놓으며 OPEC+ 장관회의는 원래 26일에서 30일로 연기됐다.

뉴욕증시는 27일(현지시간) 4주 동안의 오름세를 마치고 숨 고르기에 들어서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56.68포인트(0.16%) 하락한 3만5333.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는 8.91포인트(0.20%) 내린 4550.4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83포인트(0.07%) 밀린 1만4241.0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까지 3대 지수 평균은 4주 동안의 오름세를 이어왔다.

이 같은 숨 고르기는 오는 30일 10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발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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