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
25일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

ⓒ한국성폭력상담소 제공
ⓒ한국성폭력상담소 제공

친족성폭력 생존자들과 시민들이 오는 25일 정오부터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제3회 친족성폭력피해자 생존기념축제 - 좋지 아니한家 : ‘정상가족’ 바깥의 우리들, 연결되자!’를 연다.

피해자들이 죽음 같은 삶에서 살아 돌아왔다는 의미로 멕시코 망자의 날 주요 인물인 ‘칼라베라 카트리나’로 분장하고 지난 2021년 광장에서 목소리를 드러내며 시작된 축제다. 주최 측은 “존재의 선언과 함께 우리의 생존을 자랑하는 시간을 거쳐 다른 소수자들과 연결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존자와 연대자의 자유발언, 단막극 퍼포먼스, 도심 행진 등이 열린다. 싱어송라이터 오지은의 지지 공연도 열린다.

이날 행사는 가족구성권연구소,기독교반성폭력센터,부천여성의전화,서울강서양천여성의전화,성소수자부모모임,정치하는엄마들,차별에 저항하는 교회준비모임 숨,틈, 친족성폭력을 말하고 공소시효를 외치는 단단한 사람들의 모임 공폐단단, 한국성폭력상담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의전화 등이 공동 주최한다. 문의 02-6383-6602 또는 f.culture@sisters.or.kr (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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