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3 여성폭력 추방주간'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운영
11월 30일 범어역 지하도 오픈갤러리 홍보캠페인

ⓒ대구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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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는 ‘2023여성폭력추방주간’을 맞아 30일 범어역 지하도 오픈갤러리 일원에서 민관합동 캠페인을 개최하고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작품전을 개최한다. 

'여성폭력’이란 가정폭력, 성폭력, 성매매, 데이트폭력, 스토킹 등 여성에 대한 신체적·정신적 폭력으로 여성이 안전할 수 있는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지난해 1년간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여성폭력 현황을 보면 가정폭력 11,560건, 성폭력 1,834건, 성매매 75건, 데이트폭력 4,291건, 스토킹 423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여성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여성폭력방지기본법’에 따라 매년 11월 25일부터 일주일동안 여성폭력추방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폭력주간사업으로는 민관합동 홍보캠페인, 여성폭력 관계기관 스토킹 관련 전문가 초청 교육, 여성폭력 유관기관 간담회, 여성폭력상담원 토론회, 여성폭력방지 작품전시회,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이다. 이번달부터 12월 말까지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2023여성폭력방지'를 위한 작품전시회는 ‘예술, 삶의 길이 되다’를 주제로 대구아트웨이 오픈갤러리큐브에서 열리며 대구여성통합상담소, 대구여성장애인통합상담소, 인구보건복지협회 대구성폭력상담소가 주관한다. 

30일에 진행되는 민관합동 홍보캠페인은 대구광역시와 여성긴급전화 1366, 여성폭력피해 상담소 및 보호시설(20개소) 등 유관기관과 시민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모두가 행복한 여성에 대한 폭력 없는 안전한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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