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한국여성발명협회
발명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 ⓒ한국여성발명협회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가 발명 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해 초중등생의 발명 교육을 지원한다.

특허청과 한국여성발명협회는 전문 강사를 양성해 학교 발명 교육을 지원하고, 학생의 창의·융합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민간 발명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활용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여성발명협회는 발명교육센터 정규과정에서 학생 대상 발명 교육이 가능한 강사 양성을 목표로 ‘발명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지식재산 또는 교육학 전공자, 발명·지식재산 분야 강사 활동 경력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 받아 49명을 선정했다.

발명교육센터는 미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특허청과 시도교육청 등이 공동으로 설치·운영했다. 현재 전국 207개 센터가 설치됐다.

양성 과정 교육은 온·오프라인으로 6월 한 달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발명교육센터에 제공할 표준 커리큘럼에 대한 이해와 교수 방법 등으로 구성했다.

양성과정 이수자 대상으로 모의수업을 통한 과제평가와 면접심사해 최종 22명을 전문강사 Pool로 선발했다. 사전 신청으로 확정된 22개 발명교육센터, 51개 과정에 매칭하고 파견 계약을 체결했다.

발명교육 전문강사로 나선 김사랑씨는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로 재직하다가 결혼과 육아 등으로 학교를 그만두었는데 현장이 무척 그리웠다”며 “과학과 발명 교육을 어떻게 연결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컸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시도와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대전 버드내중학교 발명교육센터의 이주호 전담교사는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강사들이 아이들을 지도해 시각이 더 넓어진 것 같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발명교육센터 담당교사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하며 재신청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발명교육 전문강사 파견수업은 지난 8월 부산 북부발명교육센터에서 시작해 오는 12월 경남 사천발명교육센터를 끝으로 종료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