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서울사회공헌포럼’
‘지역사회 문제해결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책임’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제3회 서울사회공헌포럼’이 ‘지역사회 문제해결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 모습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제3회 서울사회공헌포럼’이 ‘지역사회 문제해결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 모습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경제계와 시민 사회에서 컬렉티브임팩트 관점에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ESG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네트워크 안에서 효과가 발생한다고 제시했다.

컬렉티브임팩트는 특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등 다양한 구성원이 모여 공통 의제를 설정, 문제 해결에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공동으로 주최하고 주관한 ‘제3회 서울사회공헌포럼’이 ‘지역사회 문제해결 관점에서의 기업의 사회적책임’이라는 주제로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 시민청 바스락홀에서 개최됐다.

사회공헌포럼은 우수 사회공헌사례와 ESG 실천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협력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다.

이날 포럼에는 기업의 기업사회적책임 관련 부서 관계자들이 자리해 ‘사회복지 생태계 내 사회복지협의회 역할’, ‘컬렉티브임팩트 관점에서의 ESG실천 사례’,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의 현재와 미래’ 등을 주제로 강연과 발표, 토론 등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로는 하강건 애큐온캐피탈 매니저와 신영철 에쓰-오일(주) 매니저가 컬렉티브임팩트 관점에서의 지역사회 문제해결 사례를 발표했다.

하강건 매니저는 “CSR 비전을 새롭게 선언하고, 환경보호, 미래세대 육성, 사회 소외계층 지원이라는 세 가지 방향을 가지고 여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2023년도에 10개~15개 사이에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이제 12개 정도 남았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두산 베어스와 협력해 연말이 사랑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참여하고 있다. 이 밖에 마스크 1만장 노숙인 시설에 전달,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 등을 진행해왔다.

신영철 매니저는 “사회공헌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시의성과 효과성도 있지만, 수혜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표적인 지킴이 사업은 소방 영웅, 해경 영웅, 시민 영웅”이라고 덧붙였다.

에쓰-오일은 “대표성을 갖고 있는 개별 단체들과 파트너를 하다 보니 사업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적절한 파트너십이 사회공헌의 중요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제안했다.

전 세계 아이들 신체활동 부족의 심각성 ⓒ나이키코리아 발표 자료 갈무리
전 세계 아이들 신체활동 부족의 심각성 ⓒ나이키코리아 발표 자료 갈무리

두 번째 발표는 장채린 포스코와이드 과장, 이명섭 엘지유플러스 책임, 유현지 나이키코리아 매니저가 ‘컬렉티브임팩트 관점에서의 ESG실천 사례’ 주제의 연사로 나섰다.

장채린 포스코와이드 과장은 기업시민에 대해 “기업이 경제 주체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서 사회에 발전을 위한 공존과 인생의 책임을 다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도 가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포스코와이드는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기업 영향력이 커졌고, 커진 영향력을 공존과 공생을 위해서 사용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했다. 이를 ESG경영이 도래하게 된 배경이라고 했다. 포스코는 컬렉티브임팩트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와이드는 사무용 집기류 재사용 플랫폼 ‘자원다(多)잇다’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자원다(多)잇다’는 기업에서 발생하는 사무용 물품을 폐기하지 않고 보관한 뒤, 새로운 주인을 찾아줌으로써 탄소 저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이명섭 책임은 컬렉티브임팩트와 관련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12주 챌린지는 교육격차가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의 아이들에게 태블릿PC, 통신환경(무선), 콘텐츠, 12주간의 튜터링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했다.

12주 챌린지는 LG유플러스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대상 아동에게 태블릿PC와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통신요금을 1년간 지원하며, 첫 12주간 자기주도 학습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나이키코리아가 컬렉티브임팩트 관점에서의 ESG사례로 ‘Active Modoo(액티브 모두)’ 등 스포츠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유현지 나이키코리아 매니저는 “스포츠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Active Modoo(액티브 모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신체활동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놀이와 스포츠를 통해 즐거움을 얻고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나이키 프로그램이라는 게 나이키코리아의 설명이다.

행사는 △개회 △축사 및 환영사 △특별강연 △발표I △발표II △마무리 강연 △기념촬영 및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