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 주재
조기 귀국한 이상민 장관 “국민께 송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지난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방행정전산서비스장애 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부 행정 전산망에 오류가 생긴 지 36시간이 지나도록 정부가 복구 작업을 끝내지 못했다.

지난 18일 밤 9시 시스템을 일부 복구해 지방자치단체 협조를 얻어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서비스 정상화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미국 출장 중 일정을 앞당겨 귀국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저녁 8시30분쯤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지방행정정보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지자체 민원실과 정부24에서 업무처리가 지연‧중단돼 국민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다. 국민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고 사과의 말을 전했다.

행안부는 이날 저녁 8시36분 보도자료를 내고 “행정 전산망의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 100여명을 투입해 원인을 분석하고,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민원서류 발급이 가능한 누리집 ‘정부24’가 서비스를 임시 재개하고, 오후에는 지방행정정보시스템을 임시 개통해 3시부터 지자체의 협조 받아 시군구·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도 새올행정시스템’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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