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갑 민주당 승리 통해 수도권 압승 이끌 것”
광역철도망 확충·고양시청 원안 사수 등 공약

사진 =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사진 =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 페이스북

문명순 더불어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이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고양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경제 위기로 인해 무너져 가는 민생을 구하고, 고양의 경제를 살리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권 들어 국가 채무는 110조원 증가, 무역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하고 대한민국 경제가 IMF 파산 직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며 “온 나라가 경제 파탄으로 아우성치는데도 대통령 부부는 취임 이후 19개월 동안 거의 매달 해외 순방을 다니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군사독재를 끝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2016년 촛불 혁명을 성공시킨 자랑스러운 국민이 있는 대한민국을 정치 검찰이 지배하는 검찰 독재국가로 퇴행시키고, 나아가 언론까지 재갈을 물리려 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끝장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지난 37년간 금융기관 현장에서 관치금융과 재벌금융과 싸워왔고 대한민국 경제 심장부에 위기가 올 때마다 금융 산업이 올바른 길을 가도록 투쟁해 왔다”며 “서민 위에 군림하는 약탈적 금융 개혁을 주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공공성 회복과 금융 민주화를 위해 신용점수제의 획기적 개선, 다주택자에게 누진 가산금리 적용 방안, 학자금 대출을 학자금 대여제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 위원장은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4가지 공약도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고양 시청 원안 건립 △덕양구 고양갑 지역 광역철도망 확충 △국도 1호 통일로 정비·덕양의 특화산업 육성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계 일자리 창출·통일경제특구 조성 △신용 점수제 개선·학자금 대여제 전환이다.

문 위원장은 국민은행노조 수석부위원장, 한국노총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을 역임했다. 2012년 한국노총 금융 산별노조 정치위원으로 한국노총과 시민 통합당, 민주당의 합당을 성공시켜 민주통합당을 만드는 데 앞장섰다. 19대 총선에서 금융·여성·노동계 대표로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받았고 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고양갑 지역에 단수공천을 받았다.

2012년과 2017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경제참모로 공헌했고, 2021년 대선 경선 초기부터 고양민주평화포럼 공동대표와 이재명 대통령 후보 금융 특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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