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여성폭력방지 국제네트워크포럼’ 공동 개최

‘2023 여성폭력방지 국제네트워크포럼’ 포스터.
‘2023 여성폭력방지 국제네트워크포럼’ 포스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 이하 ‘진흥원’)은 주한캐나다대사관(대사 타마라 모휘니, 이하 ‘대사관’)과 함께 17일 ‘국가별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 피해지원 현황’을 주제로 ‘2023 여성폭력방지 국제네트워크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외 온라인 성착취 관련 피해자 지원 현황과 함께 향후 국내 피해자 지원 실효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자리로, 온라인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에 필요한 피해자 지원 서비스 및 관련 정책, 피해자 지원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및 파트너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탁틴내일 이현숙 상임대표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린제이 롭(캐나다아동보호센터 지원체계 운영부문 총괄)이 ‘온라인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노력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서 에이미 크로커 (엑팟인터내셔널 아동보호 및 기술 총괄)가 ‘엑팟의 온라인 성착취 피해자 지원 정책 및 활동을 주제’를, 권주리 사무국장(십대여성인권센터)이 ‘국내 온라인 성착취와 그루밍 현주소’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에는 온라인으로 참여한 청중들과의 토론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듣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포럼은 국민적 참여 제고를 위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되며, 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경우 아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누리집(www.stop.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포럼 공동 주최자인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는 “이번 포럼을 통해 대사관 역시 여성폭력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촉진하고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보라 원장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이번 포럼 개최가 더욱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피해자 지원 방안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5대 폭력 등 피해자 보호·지원 관련 국정과제를 추진하면서 여성폭력방지의 중추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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