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 마감...다우존스 0.13%↓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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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세계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둔화 우려로 5% 가까이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2.90달러로 전날보다 3.76달러(4.9%) 하락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3.76달러(4.6%) 내린 배럴당 77.4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모두 7월 6일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월말 기록했던 올해 최고치보다 22% 떨어졌다.

재고증가와 세계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우려로 사라지면서 급락했다.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45.74포인트(0.13%) 내린 3만4945.4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36포인트(0.12%) 오른 4508.2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9.84포인트(0.07%) 상승한 1만4113.6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1월 들어 7% 이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6% 가까이 올랐다. 나스닥은 9.8% 뛰었다.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둔화된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공개로 상승한데 따른 반발 매수로 숨고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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