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경기 김포시의 서울 편입에 대해 “여성가족부 폐지처럼 며칠 동안 여론을 조금 환기하는 역할로 보여진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 문제와 관련해 분열이 이미 생겼고, 각종 여론조사를 보면 전국적으로 50% 이상의 국민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포시의 서울 편입은) 말도 안 된다”며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는다는 말씀도 하시는데 말이 돼야지 대응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포 주민들의 서울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는 게 핵심 사안이지 서울로 편입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다”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국회와 민주당이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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