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 총선 도전 전망
원외 여성들, 원내 입성 시동
당협위원장 경선 벌이며 선출

일러스트 = 이은정 디자이너
일러스트 = 이은정 디자이너

내년 4·10 총선을 앞두고 여성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여야 현역 여성의원들은 대부분 총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국회의원 298명 중 여성의원은 58명이다.

원외 여성들도 총선 출마를 선언하며 원내 입성을 노리고 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구을 당협위원장인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봉사하며 지역 텃밭을 다지고 있다. 부산 진구청장을 지낸 서은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풀뿌리 정치연대, 혁신과 도전’ 창립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의 뜻을 밝혔다. 통영이 고향인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17일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종로에 배복주 정의당 서울시당 종로구지역위원회 위원장, 중구·성동구갑에 진수희 국민의힘 중구·성동구갑 당협위원장, 중구·성동구을에 진보당 박상순 마트산업노조 이마트지부 부위원장, 광진구갑에 전혜숙 민주당 의원(3선), 광진구을에 고민정 민주당 의원(초선), 서대문구갑에 이수진 민주당 의원(비례)과 손솔 진보당 수석대변인, 서대문구을에 진보당 전진희 서대문구위원회 위원장, 강서구병에 권혜인 진보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중랑구갑에 김삼화 국민의힘 중랑구갑 당협위원장·서영교 민주당 의원(3선)·진보당 노혜령 서울노동자당 학비현장위원회 둥지분회장, 도봉구갑에 인재근 민주당 의원(3선), 노원구갑에 권민경 진보당 후보, 송파구병에 남인순 민주당 의원(3선)과 박지선 진보당 후보, 노원구을에 김진숙 진보당 노원구위원회 부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계양을엔 고혜경 진보당 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지부장, 동구·미추홀구을은 남영희 민주당 동구·미추홀을 지역위원장, 연수구을은 민현주 국민의힘 연수을 당협위원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붙는다.

경기 서부·남부에선 수원시을에 백혜련 민주당 의원(재선), 수원시병에 이혜련 국민의힘 수원시병 당협위원장과 진보당 임미숙 수원노동인권센터 소장, 안양시 동안구을 이재정 민주당 의원(재선), 안산시 단원구갑에 정세경 진보당 경기도당 안산현장위원회 위원장, 안산시 단원구을에 진보당 이경자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 사무국장, 안산시 상록수갑에 김도현 진보당 부대변인, 부천시갑에 이음재 국민의힘 부천시갑 당협위원장, 부천시병에 김상희 민주당 의원(4선), 광명시갑에 임오경 민주당 의원(초선), 평택시갑에 신미정 진보당 평택시위원회 부위원장, 평택시을에 김양현 진보당 후보, 의왕시·과천시에 이소영 민주당 의원(초선), 시흥시갑에 문정복 민주당 의원(초선)과 홍은숙 진보당 후보, 하남시에 이현심 진보당 후보, 화성시갑에 송옥주 민주당 의원(재선)이 물밑 작업을 하고 있다.

경기 북부에선 의정부시을에 진보당 김재연 19대 국회의원, 고양시갑에선 권순영 국민의힘 당협위원장·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지역위원장·심상정 정의당 의원(5선)의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고양시을엔 송영주 진보당 후보, 안성시엔 김지은 진보당 후보, 파주시갑엔 안소희 진보당 파주시위원회 위원장이 나온다. 경기 동남부를 보면 성남시 수정구에 장지화 전 진보당 공동대표, 성남시 중원구 진보당 김현경 제5대 성남시의회 의원, 경기 오산시 신정숙 진보당 오산시위원회 위원장, 용인시갑에 권인숙 민주당 의원(초선), 용인시을에 진보당 조병훈 학비노조경기지부 용인지회장, 용인시병에 정춘숙 민주당 의원(재선)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부산에서도 여성 후보자들이 몸 풀기를 하고 있다. 공석인 중구·영도구에선 박영미 민주당 중구·영도구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된다. 해운대구을은 김미애 국민의힘(초선) 의원, 금정구는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 지역위원장, 수영구는 강윤경 부산 수영구 민주당 지역위원장, 사상구는 배재정 전 민주당 의원, 사하구갑 김진주 진보당 후보, 남구을에 김은진 진보당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는 이옥선 민주당 마산합포구 지역위원장, 창원시 의창구는 진보당 정혜경 경남도당 부위원장, 경북 경산시는 남수정 진보당 2기 경북도당 위원장, 양산갑은 이은영 진보당 후보,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은 제윤경 민주당 지역위원장, 울산 남구을은 조남애 진보당 울산시당 남구지역위원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TK(대구·경북)도 뜨겁다. 대구 북구갑엔 현역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초선)과 정종숙 민주당 대구 북구갑 당협위원장이 붙는다. 대구 수성구을엔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이 재선에 도전할 전망이다. 포항시 북구에선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이, 상주시·문경시에선 현역인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과 김영선 민주당 상주·문경지역위원장이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은 서구을에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초선)·강은미 정의당 의원(초선)·진보당 김해정 풍암호수 원형보정 공동대책위원장이 출마 의지를 굳혔다. 북구을은 김인숙 국민의힘 광주시 북구을 당협위원장, 동납갑은 문정은 정의당 광주시당 위원장, 동남을에선 민주당 김해경 초빙교수와 김미화 진보당 광주시당 보건의료위원회 위원장이 맞붙는다. 북구을은 민주당에선 김세미가 디지털시대공감 이사장·장영희 광주시 장애인배구협회회장·전진숙 전 청와대 행정관이 도전한다. 국민의힘에선 김인숙 국민의힘 광주광역시 당협위원장이, 정의당에선 황순영 정의당 광주 북구 지역위원장이 도전장을 냈다. 광산을은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3선)과 진보당 전주연 6대 광역시의원이 나선다. 전북에선 전주시병에 정선화 국민의힘 전주시병 당협위원장이 출마한다.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에 유현주 진보당 광양시위원회 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종시을에선 송아영 국민의힘 세종시을 당협위원장과 김정환 전 세종시당 여성위원장이 당협위원장 공모에 응모했다. 충청에선 천안시갑에 조미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당진은 오윤희 진보당 당진 어울림여성회 회장이 도전한다.

제주시을은 국민의힘은 김효 국민의힘 중앙연수원 부원장이, 정의당은 강순아 정의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이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청년 정치인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출마 후보군으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여성신문은 앞으로 총선 출마자들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문의나 제보는 이메일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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