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대구무역회회관서 출판기념회 개최
'임재화의 스트라이크'통해 지역의 발전방향 제시
정치‧경제‧사회‧법조계 등 문제와 대안 쓴 칼럼도
지금이 정치‧사회‧국가변혁이 필요한 시점

임재화변호사 ⓒ임재화 본인 제공
임재화변호사 ⓒ임재화 본인 제공

최근 임재화 변호사(전 대구고등법원판사)가 『임재화의 스트라이크』를 펴내고 내년 총선을 향한 본격적인 출마 채비에 나섰다.

책은 세개의 장으로 나누어 구성하고 각 장마다 짧고 굵게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첫째 장은 자신이 살아온 내력을 간략하게, 둘째 장은 고향의 명소를 찾아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제시했으며, 셋째 장은 정치경제사회‧법조계 등에서 나타난 다양한 문제를 진단해 언론에 기고한 최근 10여년의 칼럼을 실었다.

“제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준비가 되어있는지 알리고자 아무 부풀림 없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썼습니다. 검사와 판사를 거쳐  변호사 업무를 시작하고 더 나는 사회를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할지, 어떻게 힘을 보탤지 고민할 때 자의반 타의반으로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6 총선에 출마의 뜻을 밝혔지만 그때는 준비가 덜 되었던 같습니다.”

9년을 지나며 마음을 단단히 먹고 출마를 결심했다. 그래서 책 제목도 ‘스트라이크’로 정했다.

“야구를 좋아합니다. 스트라이크를 바라며 투구하는 것처럼 선거에서도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11월 4일 대구무역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내년 4월 치러질 제22대 총선 대구지역 여당 후보군 중에는 처음이다.

『임재화의 스트라이크』 표지. 

“경상북도 대구시 동구 신암동 130번지가 저의 주민등록초본의 첫 번째 주소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살았던 곳이지요. 검사임관 때도, 판사임관 때도 대구가 임지였어요. 대구는 제가 참 좋아하고 오랫동안 살고 싶은 곳입니다.”

어릴 때나 9년 후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 고향의 발전을 위해 다시 마음을 먹은 것이다.

“더 나은 동구, 더 나은 대구, 더 역동적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성장동력이 되고자 하는 것이 저의 정치적 모토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변혁을 해야 하고 지금이 정치변혁, 사회변혁, 국가변혁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고향 신암동은 선거구가 동구 갑이다. 동대구역, 혁신도시, 공항후적지 개발, 금호강 등과 연계한 발전가능성과 방향을 두번째 장에 상세히 적고 있다.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과 변혁에 대한 그의 생각은 셋째장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2004년부터 써오던 칼럼을 변호사 개업이후인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썼다. 법조계에만 치우치지 않고 정치경제사회 등에서 나타난 문제를 얼마나 연구하고 로드맵을 그리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칼럼 중에는 사회문제를 잘 파악한 것도 미비한 것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20년 가까이 끊임없이 사회의 전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연구하며 대안을 고민해왔습니다. 한 사람의 좋은 의지로 여러 사람이 모이고 그 힘이 합쳐질 때 결국 사회변혁의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임재화 변호사는 1971년생으로 대구가 고향이다. 아양초·신성초, 중앙중, 청구고(24회), 서울대 독어교육학과, 경북대 법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제40회 사법고시 합격 후 대구지검 검사(2001년)로 법조계에 입문, 영덕지청과 울산지검 검사(2003년), 울산에서 변호사(2004년)로 활동하다가 2006년 대구지방법원 판사로 임용, 안동지원과 대구고등법원판사로 근무하다 2013년 2월부터 대구에서 변호사로 다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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