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는 전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문과정은 대구경북,부산경남 등지에서 참석한 12명이 수료했다.  ⓒ권은주 기자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가 전문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문과정은 대구경북,부산경남 등지에서 참석한 12명이 수료했다. ⓒ권은주 기자

2023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는 23일 대구광역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2023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 전문과정’을 수료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의정이 주최하고 한국여성의정 대구정치학교가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지난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기본과정 수료생이 참여했다. 

전문과정은 10강으로 진행되는데 이번 대구정치학교 전문과정은 11강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9월 1일부터 2일까지 국회체험관(구.헌정기념관)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23 정치학교전문과정교육(전국 통합)’ 8강에 이어 진행된것이다. 

이재화 대구정치학교 운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서울 통합교육에 이어 3강을 진행하는 전문과정에는 기본과정 수료생 중 대구에서 8명, 부산과 경남에서 4명이 참여했다”며 “기본과정 및 전문과정 수료생들이 이화여대와 중앙대만 갈 수 있었던 대학원 특전이 전국의 모든 대학원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수료생들은 이러한 기회를 역량을 더욱 강화하여 여성정치세력화 및 남녀동수정치확대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교육에는 대구정치학교 운영위원인 대구시의회 이영애 부의장과 육정미 의원, 이재숙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영애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운영위원으로 여성의정 아카데미가 매우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배우고자하는 자세에 존경을 표한다”며 “여성의 정치영역확대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은 1강 디베이트강의(강원화 소장), 2강 의원과의 대화(이태손 대구광역시의원), 3강 수료생과의 대화(이재화 대구여성의정 운영위원장/대구시의회 의원)로 진행됐다.

△디베이트(토론)실전 연습은 ‘수술실CCTV설치 의무화 법안을 폐지해야한다’를 주제로 주제분석, 리서치 등 사전준비와 찬반입장의 주장, 이유와 근거, 질의응답, 반박, 발언의 태도 등으로

△이태손 대구광역시의원(국민의힘 달서을/경제환경위원장)은 8대 비례대표, 9대 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한 경험과 의정활동을 전했다. “8대에서 주장한 ‘대구시 유치원 무상급식’이 2023년 초부터 실시하게 되어 가장 보람을 느낀다. 지금은 시민들이 정치에 관심도 많아져 의정활동을 위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있다”며 “대구시의회 여성의원수가 30%가 넘었지만 더 많은 여성정치인의 참여가 요구된다. 앞으로도 성실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강생들과의 대화는 이재화 운영위원장이 진행으로 수료생들의 소감과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여성의정 기본‧전문과정 강의를 통해 이론과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원들과의 만남이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영양군에서 온 최민경씨는 “기본과정과 서울에 이은 전문과정이 매우 유익했다”며 “더욱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 창원에서 온 우서영(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 대변인)씨는 "지난 9대 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출마하며 여성정치세력화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며 "부산정치학교에서 기본과정과 서울과 대구에서의 전문과정이 매우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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