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AP/뉴시스]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워싱턴=AP/뉴시스]미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선출된 짐 조던 하원 법사위원장이 13일(현지시각) 기자들과 만나고 있다.

미국 연방하원이 18일(현지시각) 사상 초유로 해임된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후임을 선출하기 위한 두 번째 본회의를 개최했지만 다수당인 공화당의 내분으로 2차 투표에서 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짐 조던에 대한 공화당내의 반대표가 전날보다 2표 더 나왔다.

CNN에 따르면 미국 연방하원은 이날 본회의를 열어 하원 의장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민주당이 추천한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가 212표를 었었다. 공화당의 후보인 짐 조던은 199표를 얻는데 그쳤다. 전날 받은 200표보다 한표 적었으며 공화당 내에서 반대표를 던진 의원이 전날 20명에서 이날은 22명으로 늘었다고 CNN은 전했다.

하원은 19일(현지시각)에도 동부시각으로 정오에 세 번째 의장 투표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원의장 당선을 위해서는 재적 433석(공석 2석 제외) 중 과반인 217표를 얻어야 한다. 불출석이 있거나 기권표인 재석(Present) 투표를 하게 되면 과반 득표의 문턱은 낮아진다. 

현재 과반 이상의 의석을 점하고 있는 공화당(221석) 후보인 조던 위원장은 이탈표를 4표 이내로 줄여야 당선될수 있다. 민주당 의석은 212석이다. .

하원이 의장선거에 실패할 경우 의장실은 공석이 된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다음달 셧다운(업무 일시정지) 가능성이 있어 미국 정가는 더 불안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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