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우프(W/O F.) 제공
ⓒ팀 우프(W/O F.) 제공

팀 우프(W/O F.)가 오는 27일 서울 마포구 홍대 미성장 모텔에서 첫 전시 ‘모텔전: 눈 뜨고 꾸는 꿈’을 연다. 곽예인, 김보람, 성재윤, 야광, 재훈, 차연서, 홍지영, 황선미, 황아림, 황예지 작가가 참여한다.

주제는 ‘트라우마’다. 팀 우프는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는 꿈속, 동굴, 굿판, 암실, 창문이 없는 지하, 고시원, 화장실과 벽에서 계속해서 물이 흐르던 방, 습하고 폐쇄적인 자궁,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상태로 머무르는 곳, 장례식, 병실, 정신병자의 선형적이지 않고 조각난 머릿속, 집결지, 모텔로 간다”며 “이번 기획을 통해 그곳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아 그 끈적거림과 하나가 되길, 함께 도저히 기억할 수 없는 모든 것을 기억해 주길 권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27일 저녁 7시부터 28일 오전 7시까지 12시간 동안 열린다. 온라인 예매(https://forms.gle/jJSgETG3RTiKKYy56) 또는 현장에서 티켓 구매 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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