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 임산부 체험 이벤트…기념품도 지급

2022 임산부의 날 맞이 캠페인.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지난 2022년 임산부의 날을 맞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10월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이해 임산부 배려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하철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오전 10~11시까지 2호선 잠실역 대합실과 건대입구~잠실 구간 전동차 내에서 서울시 동부권 직장맘 지원센터와 함께 실시한다.

올해는 공사 캐릭터 ‘또타’와 함께하는 임산부 체험 이벤트로 임산부의 고충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2호선 잠실역 대합실에서 실시하는 임산부 체험복 착용 체험에 참여하는 시민에게는 피규어, 수건 등 기념품을 제공한다.

같은날 오후 6시부터는 노원역 소재 지하1층 상설 공연장에서 캠페인 및 문화공연 등 행사가 진행된다.

10일부터 24일까지 일반 시민 대상으로 임산부 배려석 만족도 관련 온라인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임산부 배려석 문화 정착을 위한 협의체도 꾸렸다. 지난달 18일 전국 도시철도 임산부 배려석 운영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임산부 배려석 운영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를 통해 각 도시철도 기관의 임산부 배려석 운영 관련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임산부 배려석 표지(앰블럼) 통일안 관련 토론 실시 및 향후 협의체 운영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서길호 서울교통공사 영업지원처장은 “임산부 배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통약자 이용 편의 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임산부 배려석 비워놓기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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