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패브→사전 제작

건설업계는 잦은 인명 사고와 친환경 전환에 대비해 ‘프리패브’ 등 탈현장화(OSC)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공사 현장. ⓒ뉴시스
건설업계는 잦은 인명 사고와 친환경 전환에 대비해 ‘프리패브’ 등 탈현장화(OSC)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지난 1월 6일 오후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 공사 현장. ⓒ뉴시스

건설업계는 잦은 인명 사고와 친환경 전환에 대비해 ‘프리패브’ 등 탈현장화(OSC)에 나서고 있다.

OSC는 주요 구조물과 설비, 마감재 등이 건설 현장이 아닌 공장에서 미리 작업해 현장에서는 조립·설치하는 공법으로 국내 건설업의 고질적인 문제인 안전사고와 인력난, 공사 지연, 유해 물질 배출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건설 핵심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중에서도 ‘프리패브’(Prefabrication)는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며 안전사고를 줄이고 생산 안정성은 높이는 기법이다.

OSC 공법으로 공사를 진행하면 현장 가공작업이 최소화돼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구조물의 사전 제작으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또한, 미리 자재를 규격화해 필요한 만큼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 효율성은 올라가면서도 탄소배출 및 건설폐기물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한편, (사)국어문화원연합회가 지난 8월 11일~17일 국민 2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프리패브’라는 외국어에 대해 ‘우리말로 바꿔야한다’는 응답은 75.9%였다. 

가장 적절한 대체어로는 ‘사전 제작’과 ‘선제작 공법’(78.4%)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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