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안산과 중국의 경기, 안산이 활을 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3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여자 개인 준결승 안산과 중국의 경기, 안산이 활을 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이 6일 두번째 금메달 도전에 나선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 최미선(광주은행)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6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단체전에 출전한다. 여자대표팀은 8강에서 인도네시아와 대결한다.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양궁 남자대표팀도 일본을 상대로 8강전을 치른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지금까지 금메달 1개(혼성 리커브), 은메달 2개(혼성 컴파운드, 남자 컴파운드 단체), 동메달 1개(여자 컴파운드 단체)를 수확했다.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안세영이 중국 첸위페이에게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1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체전 결승 대한민국과 중국과의 경기, 안세영이 중국 첸위페이에게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4개 종목에서 동메달을 확보해 6일 준결승전을 치른다.

여자 복식 이소희(인천국제공항)-백하나(MG새마을금고),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이 각각 준결승전 치렀다. 한국 선수들의 금메달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도 있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남자복식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결승 진출을 노린다.

세계 최강 안세영은 여자 단식 4강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표팀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배드민턴 결승전은 모두 오는 7일 열린다.

야구대표팀은 6일 오후 1시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 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중국과 대결한다.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패해 슈퍼라운드를 1패로 출발한 한국은 전날 일본전 승리로 1승 1패가 됐다.

중국전에서 승리할 경우, 대만과 결승전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중국에 패하면, 결승 진출은 좌절된다.

현재 한국 투수들의 컨디션이 좋고, 타격감도 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반면 중국은 전날 대만에 패해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한국은 한 수 아래로 평가 받는 중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여자 핸드볼 아쉬운 '은메달'...여자 농구 '동메달'

5일 중국 항저우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여자부 결승 한국 대 일본 경기, 29대 19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일 중국 항저우 공상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여자부 결승 한국 대 일본 경기, 29대 19로 일본에 패한 한국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지만 일본에 패해 무산됐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저장 공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여자 핸드볼 결승전에서 19-29, 10점차로 패했다. 

여자 핸드볼은 2014 인천 대회,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양궁 남자 컴파운드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져 2연패가 무산됐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로 구성된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5-230으로 졌다. 

준준결승에서 태국, 준결승에서 말레이시아를 차례대로 꺾고 결승에 오른 한국은 인도에 막혀 2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실패했다.

소채원-조수아(이상 현대모비스)-오유현(전북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이날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었다. 

한국은 컴파운드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추가된 2014 인천 대회부터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지만 준결승에서 대만에 져 3연패 도전에 실패했다.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농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동메달결정전 한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93대63 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5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농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동메달결정전 한국 대 북한의 경기에서 93대63 으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 농구 대표팀은 이날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여자 농구 동메달 결정전에서 박지수(KB국민은행), 김단비(우리WON)의 맹활약에 힘입어 93-63으로 대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농구가 동메달을 차지한 것은 1998 방콕 대회 이후 25년 만이자 역대 2번째다.

여자 역도 간판 김수현(28·부산시체육회)은 이날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처에서 열린 여자 76㎏급 경기에서 인상 105㎏, 용상 138㎏, 합계 243㎏을 들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2014년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4위에 그쳐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던 김수현은 세 번째 대회 출전 만에 메달을 땄다.

5일 현재 한국 선수단은 금메달 33개, 은메달 47개, 동메달 77개로 종합 3위다. 1위는 금 178개, 은 99개, 동 55개인 중국이다. 2위는 금 44개, 은 53개, 동 60개를 딴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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