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다리며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왼쪽)와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가 지난 21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등록을 기다리며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오는 10월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8일부터 시작됐다.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으로 여겨지는 만큼 출정식에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선거 지원에 나섰다.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는 이날 5호선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출정식에 나섰다.

이날 국민의힘 서울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 20분부터 10분간 유세곡 송출과 선거원의 피켓 유세로 사전 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김선아 여성유세본부장의 사회로 자리를 정돈하고 행사에 참여하기로 했다. 당에선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등 지도부 인사들이 총출동해 지원 유세에 나선다.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 배현진 조직부총장, 송상헌 홍보본부장, 강민국 수석대변인, 구자근 당대표 비서실장 등 주요당직자도 함께 자리한다.

당 지도부의 연설 뒤엔 명예공동선대위원장으로 위촉된 정우택 국회부의장, 정진석 의원의 연설이 이어진다.

선대위 상임고문을 맡은 안철수·권영세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 김선동 서울시당위원장도 순차로 연설에 나섰다.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후보는 김 후보보다 이른 시간인 오전 9시에 5호선 화곡역 7, 8번 출구 앞 사거리 일대에서 유세를 시작했다.

출정식에는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박찬대·서영교·장경태 최고위원, 조정식 사무총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한 현역 의원 2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2일 강서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이어 이날 출정식에도 사실상 총출동했다.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출정식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대표는 전날 진 후보와의 통화에서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으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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