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명절 기간 의료 정보 제공 안내

2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약국에 약을 구매하려는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홍수형 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한 약국에 약을 구매하려는시민들이 들어서고 있다. ⓒ여성신문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추석 연휴(9월 28~10월3일) 동안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명절을 위해 추석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10여 개소는 명절 기간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추석 당일(29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추석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환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ohw.go.kr)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28일부터 응급의료포털 접속 시 명절 전용 화면으로 전환하며, 별도 알림창으로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선별진료소 정보를 제공한다.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도 가능하다.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 요령 등 응급상황에 필요한 내용들도 담겨 있다.

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추석 연휴 동안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추석 연휴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은 다수사상자 사고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며,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건소 및 전국 42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신속한 출동이 가능하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복지부 박향 공공보건정책관은 “추석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므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응급실보다는 가급적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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