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 발대식도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주원)은 지난 15일 ‘2023년 가족친화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주원)은 지난 15일 ‘2023년 가족친화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직장에서 유연근무제나 육아휴직 등을 사용하고 싶어도 경직된 조직 문화로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들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퇴근은 당당히, 육아는 동등히, 행복은 당연히” 누릴 수 있도록 기업 내 가족친화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사장 직무대행 전주원)은 지난 15일 기업 내 가족친화제도 확산을 위한 ‘2023년 가족친화 네트워크’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친화 네트워크는 근로자의 일·생활 균형 문화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기업 내 가족친화제도의 다양화 방안 모색과 가족친화경영문화를 확산하는 장이다.

이번 행사는 ‘Workers, to be Walkers : 함께 걷고 싶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기업과 근로자가 다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며 걷기를 바라는 뜻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동행, 공생, 공존의 의미를 담았다.

행사는 가족친화제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강연을 시작으로, 2022년 가족친화 우수 기업(관)의 가족친화제도 성과와 가족친화제도를 통해 변화된 근로자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올해는 기존 기업 중심의 제도 발굴 및 사례 공유에서 나아가 근로자가 체감하는 가족친화제도 활용사례도 추가했다.

이번 네트워크에서는 온라인 ‘가족친화문화 확산 캠페인’ 발대식도 진행됐다. 13개 지역 가족친화문화 확산협의회는 캠페인의 전국 확산과 지역 내 가족친화문화 조성을 목표로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캠페인은 10월 중순까지 온라인을 통해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대중에게 친숙한 ‘직장인 논쟁’ 콘텐츠를 활용해 지역 주민과 기업의 동참을 유도, 국민의 가족친화제도 인식을 확산하겠다는 목표다.

전주원 이사장 직무대행은 “공공과 민간 그리고 지역이 협력하여 일·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한 가족친화문화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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