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성매매 추방주간 행사 개최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 캠페인,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 5주년 기념 토론회 등

‘2023년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 포스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2023년 성매매 추방주간’ 홍보 포스터. ⓒ한국여성인권진흥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원장 신보라, 이하 진흥원)은 ‘2023년 성매매 추방주간’을 맞아, 일상 속 아동·청소년 성착취에 대한 인식개선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성매매 추방주간은 매년 9월19일~25일 ‘성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주간의 슬로건은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 우리의 관심으로부터!’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아동·청소년 대상 성착취 문제와 피해자 지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겠다는 목표다.

진흥원은 일상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 근절 메시지를 접할 수 있도록 지자체, 경찰청, 교육청 및 전국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 등을 통해 홍보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상담채널 ‘디포유스(d4youth)’도 집중 홍보한다.

주간 첫날인 19일 오후 3시에는 ‘디지털 성범죄 피해지원 발전방안 모색’을 주제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5주년 기념 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 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여할 수 있다.(https://www.youtube.com/channel/UCicENtEiT1hcvAOKJqztyYg)

이외에도 △AR필터를 활용한 정책정보 확산 캠페인(9.19~9.25.) △설문조사 참여 인식 캠페인(9.26.~10.9.) △성착취 근절 실천 메시지 남기기 캠페인(10.10.~10.16.) 등이 매주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여성인권진흥원(www.sto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보라 원장은 “디지털을 매개로 한 성매매·성폭력 증가로 피해자의 연령대가 낮아져 아동·청소년들의 피해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성매매 추방주간을 통해 아동·청소년 성착취에 대한 인식개선과 함께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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