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후보 10월 3일 발표

정보라 작가 소설집 ‘저주토끼’ 미국판(영어판 ‘Cursed Bunny’)이 2023년 전미도서상 번역 부문 1차 후보(롱리스트)에 올랐다. 아시아권 작품으로는 ‘저주토끼’가 유일하다.
17일 전미도서재단에 따르면 올해 전미도서상 1차 후보엔 ‘저주토끼’를 포함해 총 10종이 선정됐다. ‘저주토끼’는 지난해 영국 부커상 국제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국제적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저주토끼’ 미국판은 안톤 허 번역가가 번역을 맡았고 아셰트 출판그룹 산하 알곤퀸 출판사에서 펴냈다.
전미도서상은 미국을 대표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꼽힌다. 최종 후보는 오는 10월3일, 최종 수상작은 11월15일 발표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