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저감 위한 음료 다회용기 시범 운영
안전요원 및 청소인력 투입으로 불편 최소화
상반기 31만 명이 즐긴 ‘한강달빛야시장’ 행사가 가을을 맞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다시 열린다.
서울시는 한강달빛야시장이 16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토‧일요일(오후 4시~9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8차례 열릴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한강달빛야시장’에는 40대의 푸드트럭과 54개 판매부스가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한다. 달빛야시장 상징 조형물과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하고, 장내 무대에서 퍼포먼스, 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더불어 일회용품 사용을 억제하고 탄소 저감에 동참하기 위해 다회용기 서비스를 시범 운영, 야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음료는 회수‧세척을 거쳐 재사용되는 다회용기에 제공된다.
야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청소‧안전대책’도 강화한다. 매회 시 공무원, 경찰, 의료인력, 안전관리요원을 행사장과 주변 도로 곳곳에 배치,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야시장 나들이를 도울 예정이다.
또 시민들이 쾌적하게 야시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종료 후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쓰레기 처리 및 주변 청소를 완료, 월요일 출근시간 전까지는 주변을 깨끗하게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행사장 내 방문객 밀집 상황 발생 시 즉시 분산 조치 될 수 있도록 시 공무원과 안전관리요원 등이 순찰을 강화해 안전 예방도 철저하게 한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상반기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야시장을 하반기에도 시민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가을밤 한강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