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스위스 대사관과 스위스 XR(확장현실) 진흥위원회 버추얼 스위스(Virtual Switzerland)는 한-스위스 수교 60주년을 맞아 스위스 몰입형 예술(이머시브 아트) 작품전 ‘Emotions at Play’를 오는 15일~27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 ‘팝 한남’에서 개최한다.

스위스의 주목받는 몰입형 예술 작가들의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설치작품과 라이브 공연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스위스 XR 위크’(4일~15일)의 주요 행사 중 하나다.

올해 베니스비엔날레 초청작인 조이 롤랭(Zoe Roellin) 감독의 단편영화 ‘페레니얼즈’(Perennials), 한국 여성 유리의 추억을 따라 DMZ(비무장지대)에서의 모험을 그린 XR 콘텐츠 작품으로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상영작인 파비엔 기젠다너(Fabienne Giezendanner) 감독의 ‘꿈꾸는 DMZ’(Dreamin’ Zone), 가상공간에서 라이브 음악 공연을 선보이는 ‘패치 XR’의 ‘패치월드’(Patch World) 등을 만날 수 있다.

오프닝 행사는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열리며, 작가들이 관객들과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본 전시는 메타(Meta)가 커뮤니케이션 파트너로 함께하며, 메타의 VR 기기인 퀘스트2를 통해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입장료 무료.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swissxrwee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세아 기자 saltnpepa@womennews.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