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해누리타운에서 폐장난감·식생활용품 기부 행사 운영, 80가구 사전 모집 중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장난감 기부를 통한 자원의 선순환으로 환경 보호와 더불어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놀이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9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장난감 기부나눔 DAY’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장난감을 재활용 · 수리해 기부하는 비영리단체 ‘그린무브공작소’가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아동복지 두 가지 공익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며 저소득 가정에는 장난감 구매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기부 참여 가정에는 나눔을 통한 사회 공헌의 기회를 제
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나눔 행사는 9월 22일 해누리타운 어울림실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4회차로 차시별 20가정씩 총 80가정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과 통조림, 세제류 등 식생활용품을 기부하면 그린무브공작소에서 지원하는 순환 장난감을 제공받게 된다.
고장난 장난감도 기부 가능하며, 플라스틱 재질의 장난감, 사운드북, 인형, 동화책 등이 주된 기부 품목이다. 단, 원목 재질이나 부피가 큰 장난감, 기타 유아용품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원 선순환과 이웃돕기에 관심 있는 영유아 양육 가정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현재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기부에 참여할 80가족을 사전 모집 중이다.
기부된 장난감은 그린무브공작소의 수리·소독 과정을 거쳐 아동복지센터, 보육원 등에 전달되며, 식생활 물품은 양천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지역 내 취약가정에 배부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장난감 기부나눔 DAY’는 폐장난감의 선순환으로 환경보호와 사회공헌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양육지원에 힘써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양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