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예방 우수기업 포상에 하림, 녹십자아이메드 등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 슬로건. ⓒ여성가족부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 슬로건.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오는 12일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지원과 경력단절 예방을 다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경력단절여성의 취업에 기여한 유공자 포상식도 열린다.

여가부는 오는 12일 서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경력단절여성 지원과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 행사’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성과 기업을 잇다, 여성의 경력을 잇다, 나의 성장이 있다, 내일의 희망이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다. 기업, 재직여성,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 종사자 등 200명이 참석해 함께 슬로건을 외치고 실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하는 기관으로, 올해 기준 전국에 총 159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실천다짐 행사 후에는 ‘제12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열고,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해 헌신한 새일센터와 종사자, 민간기업, 지자체를 격려한다.

‘2022년 새일센터 운영평가 결과’에 따른 우수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장관표창과 함께 ‘2022년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관과 개인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2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새일센터는 경기아이티(IT)새일센터 등 총 15개소로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하림과 의료법인 녹십자아이메드 등 14개 기업은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확대하고 양질의 일자리 진입을 높이는 데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지역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의 취·창업 지원, 지역사회와의 연계 및 유관 기관과의 협업 등에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아 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이외에 ‘2022년 경력단절여성 취·창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 수상식에서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25개 사례에 대해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전국 159개 새일센터와 지자체, 유관기관, 기업이 협력하여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준 덕분에 지난해 16만여 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 데 성공했다”며, “앞으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에 진입할 수 있도록 신기술 및 고부가가치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재직여성의 경력유지·개발 및 일·생활 균형이 가능한 직장문화 조성 등 경력단절예방 지원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력단절예방사업을 추진 중인 80개 새일센터는 9월 한 달간 토크콘서트, 공모전,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경력단절예방 실천다짐’을 확산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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