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까지 은평구 일대...136편 상영
박진희 토크콘서트
금난새 오케스트라 공연도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아마 글로리아’(감독 아마추켈리). ⓒ은평구 제공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개막작 ‘아마 글로리아’(감독 아마추켈리). ⓒ은평구 제공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롯데시네마 은평, 은평문화예술회관, 은평한옥마을, 서울혁신파크 등 서울 은평구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각국의 어린이 영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복합 영상문화 축제다. 어린이 주제의 작품, 어린이가 연출한 작품, 어린이가 주체적으로 등장하는 작품 등 136편을 상영한다.

ⓒ은평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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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7시 롯데시네마 은평에서 열린다. 은평구립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김미경 은평구청장의 개막 선언, 개막작 소개 및 상영 순으로 진행한다.

개막작은 ‘아마 글로리아’(감독 아마추켈리)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여섯 살 클레오가 사랑하는 보모 글로리아를 떠나보내며 겪는 이별과 상실의 과정을 그렸다. 올해 칸 영화제 비평가주간 개막작에 선정된 프랑스 작품이다. 아마추켈리 감독, 배우 루이즈 마우로이 판자니가 개막식에 참석해 관객들에게 생생한 영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폐막식은 오는 20일 오후 5시30분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한글을 주제로 한 한복 패션쇼, 영화인들이 참가하는 레드카펫, 금난새가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연주, 시상식 등 순으로 진행된다.

오는 16일에는 배우 박진희가 엄마이자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관객들과 나누는 토크 행사가 은평한옥마을에서 열린다. 개그우먼 장효인이 사회를 맡는다.

더 자세한 내용과 예매 방법은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www.sicf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피프엔’ 홈페이지에서는 영화제 상영작들을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에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가 세계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이 펼쳐지는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며 “북한산과 한옥마을을 배경으로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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