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포스터.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 포스터. ⓒ한국국제협력단 제공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은 코로나 팬데믹 여파, 기후변화 악화 등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전 세계적 연대 방법을 모색하는 ‘제16회 서울 ODA 국제회의’를 오는 7일 개최한다.

2007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서울 ODA(공적개발원조) 국제회의’는 정부, 민간, 학계 등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주체가 모여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회의체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일본, 튀르키예 등의 개발전담기관, 국제기구, 학계, 주한 외교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 위기의 세계에서 글로벌 연대와 다각적 접근’을 주제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 지정학적 긴장 고조, 기후변화 악화 등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달성을 위한 전략적·혁신적 개발협력 방법론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국제개발협력의 미래 비전과 역할을 모색할 예정이다.

논의는 총 3개 세션에 걸쳐 진행되며, △‘인도-태평양 전략’과 국제개발협력의 연계에 관한 역내 동향 △지역적 복합위기 대응을 위한 혼합금융, 혁신적 파트너십 등의 방안 △개발협력 지형 변화에 따른 공여 기관의 역할 및 전략 등이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윤석열 정부의 최초의 포괄적 지역 전략인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설명하고, 이와 연계한 개발협력 이행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내용은 코이카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영 동시통역, 수어 통역 제공)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