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하락...다우존스 0.56%↓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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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장중 1배럴에 90달러를 넘어서는 등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3% 상승한 배럴당 86.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장중 한때 배럴당 90달러를 웃돌았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같은 시간 전장보다 0.89달러(1.0%) 오른 89.89달러에 거래됐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장중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이날 유가는 공급부족 우려에 상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SPA 통신은 사우디가 올해 연말까지 자발적인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가 하루 100만 배럴의 감산을 이어가면 오는 10~12월까지도 사우디의 일일 원유 생산량이 약 900만 배럴에 그치게 된다.

사우디 등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는 의도적으로 원유 공급을 줄이고 있다.

앞서 러시아도 하루 30만 배럴의 석유 수출 규모 축소를 연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95.74포인트(0.56%) 하락한 3만4,641.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94포인트(0.42%) 내린 4,496.8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86포인트(0.08%) 내린 1만4,020.9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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