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11일 오전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4학년도 수능 대비 7월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11일 오전 울산 중구 중앙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가 6일 치러진다. 오는 11월16일 수능을 앞두고 치러지는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시험이자, 정부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이후 처음 시행하는 것이어서 난이도 조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다.

 접수자는 모두 47만5825명이다.

평가원이 주관하는 모의평가는 6월과 9월에 시행된다. 수능과 출제영역, 시험 성격이 동일한 두 차례 모의평가는 수험생들에게 본 수능의 난이도와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는 가늠자 역할을 해왔다.

국어, 수학 영역은 지난해에 이어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험이 치러진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 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고를 수 있다.

국어, 수학, 영어 각 영역 시험 직후에는 한국교육방송공사(EBS) 대표 강사와 수능 연계 교재 집필진으로 구성된 현장 교사단이 킬러 문항 배제 여부, 영역별 출제 경향에 대한 분석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모의평가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에 응시하지 않으면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재수생이나 반수생 등 N수생은 21.9%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지난해보다 고3은 2만5671명(3.0%p) 줄었지만 N수생은 1만2126명(2.0%p) 늘었다. 올해 본수능에서는 N수생 비율이 지난해 31.1%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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