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여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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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째 동반 상승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 전국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44.9원으로 전주보다 4.2원 올랐다.

전국의 경유 가격은 1ℓ에 12.3원 오른 1,630을 기록했다.

경유와 휘발유 가격은 7월 둘째주 이후 8주째 동반 상승했다.

이번주 주유소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715.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1,753.1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02.5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주유소가 1,639.3원으로 가장 높았다.

휘발유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1,824.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9.1원 높았고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1,712.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32.0원 낮았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및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되는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우리나라 원유 도입가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1배럴에 86.7 달러로 0.8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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